테슬라,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 美 네바다 주에…

동아경제

입력 2014-09-04 16:07 수정 2014-09-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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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테슬라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50억 달러(약 5조900억원)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를 네바다 주에 건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를 포함한 외신에 따르면 이는 회사 내부 관계자가 밝힌 내용으로, 테슬라는 오는 4일 정식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밝힐 예정이다.

네바다가 최종 부지로 낙찰된 이유는 전례 없는 과감한 인센티브 때문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Fremont)에 있는 조립공장에서 가까워 부품을 신속하게 이동 시킬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기가팩토리를 통해 테슬라는 2020년까지 총 50만 개의 배터리 팩을 생산할 계획이며 최대 30%의 비용 절감을 달성해 전기차 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 배터리는 2017년 출시되는 신차 모델II를 시작으로 타사 전기차에도 공급된다.

한편 테슬라는 그간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네바다, 뉴멕시코, 텍사스 다섯 주를 공장부지 후보에 두고 길고 긴 줄다리기를 해왔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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