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콤팩트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 세계 최초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4-09-04 10:38 수정 2014-09-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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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는 2015년 출시될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패밀리의 첫 번째 모델, ‘디스커버리 스포츠(Discovery Sport)’를 최근 공개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랜드로버 특유의 전천후 주행능력과 함께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감, 안정성, 편의성이 극대화된 콤팩트 SUV다. 랜드로버의 혁신적인 차세대 디자인, 더욱 강력해진 고효율 파워트레인, 최첨단 주행 및 안전 기술,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랜드로버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40마력의 Si4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50마력, 190마력 두 종의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으로 구성된다. 2015년 하반기에는 CO2 배출량을 119g/km까지 줄인 ED4 터보 디젤 엔진이 추가될 예정이다.

모든 엔진은 지능형 스톱/스타트 기술, 고압력 직분사 방식을 적용해 혁신적인 연비 향상과 CO2 배출량 감소를 이뤄냈으며, 엔진 소음도 감소시켰다. 전 모델에 탑재된 9단 자동 변속기는 신형 엔진과 최적의 조화를 이뤄 동급 최고의 효율성과 역동적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고급스러운 차체 디자인과 뛰어난 다목적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진보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미래 디스커버리 패밀리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콤팩트 SUV임에도 긴 휠베이스로 견고한 자세를 완성했으며,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모델인 레인지로버와 비슷한 수준의 뒷좌석 레그룸 공간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세그먼트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최고급 가죽 소재의 시트가 적용되어 있으며 2열 시트를 전후로 160mm까지 조절할 수 있어 동급 5인승 경쟁 모델과 비교해 훨씬 스마트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초고장력 강철(Ultra High-Strenth Steel)과 경량 알루미늄 패널로 구성된 모노코크 차체는 높은 수준의 비틀림 강성을 갖추면서 견고하고 가벼워 역동적 드라이빙 성능을 발휘시킨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새로운 완전 독립 서스펜션 시스템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완벽한 주행능력을 선사한다. 전방 코일스프렁 스트럿(Coil-sprung struts), 후방 멀티링크(multi-link)를 결합해 민첩성은 높이고 내부 소음은 감소시켰다. 이러한 새로운 설계는 리어 서스펜션 터렛이 적재 공간을 침범하는 것을 최소화해 넓은 적재 공간과 동급 최고의 2열 시트 공간을 확보하는데 핵심 요소로 작용됐다.
또한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험난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오프로드 로드 주파능력을 극대화했다. 차량의 전/후방 및 중앙 어디든 장애물 통과가 쉽게 만드는 동급 최고의 212mm 지상고, 접근각(25°) 및 탈출각(31°), 브레이크 오버 각도(21°)를 갖췄으며 600mm의 도강능력을 발휘한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 트랙션&스태빌리티 시스템, 최첨단 서스펜션은 랜드로버의 핵심 DNA인 오프로드 성능을 배가시킨다.

신차에는 이륜구동, 항시 사륜구동, 액티브 드라이브라인 등 총 세 가지 드라이브트레인(drivetrain) 옵션이 준비됐다. 액티브 드라이브라인은 이륜과 사륜 구동을 전환해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의 온로드 민첩성, 오프로드 성능, 전반적인 효율성의 완벽한 조합을 완성한다.

탑승객 및 보행자 안전 수준 또한 혁신적으로 끌어올렸다. 보다 진보된 보행자 에어백 기술과 자동 비상 브레이크(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가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됐다. 능동형 안전 기술로는 운전자 및 탑승자 에어백, 무릎 에어백, 측면 커튼 및 흉부 에어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탑승자 안전 패키지도 제공된다.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8인치 터치크스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 다양한 첨단 기술도 탑재됐다.

영국 랜드로버 개발 센터에서 디자인, 설계된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리버풀 헤일우드 공장에서 생산되며 2015년 초 전 세계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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