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류승수, “24년 간 공황장애, 지금도 약 복용 중”
동아경제
입력 2014-08-19 11:33 수정 2014-08-19 11:35
‘힐링캠프 류승수, 공황장애’
류승수가 24년 동안 공황장애를 겪고 있음을 털어놨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게스트로 류승수가 출연했다.
이날 류승수는 "스무살 때 심장병이 찾아왔다. 판막이 좀 빠졌다"며 "이게 위험하다. 증상이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숨 못 쉬고 마비 오고 그러다 보니까 일주일에 한 번씩 구급차를 탔다"고 말했다.
그는 "공포가 너무 극심해서 내 눈에 병원 십자 마크가 안 보이면 불안했다. 그때 공포로 인해서 공황장애가 왔다"고 덧붙였다.
또 류승수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MC 이경규에게 "난 지금도 약을 먹는다. 브라질 갔다 오지 않았느냐. 그러면 완치 가능성이 있다"며 "나는 24년 동안 앓았다. 비행기도 못 탄다"고 털어놨다.
이어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난리가 났는데 모든 배우들은 일본에 갔지만, 난 못 갔다. 그땐 누구랑 어딜 가도 돈이다. 모두 돈을 엄청 벌었지만 난 배도 못 타고 일본에 한 번도 못 갔다"고 밝혔다.
힐링캠프 류승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안타깝다"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완치는 안되나?"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그런 아픔이 있었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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