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i20, 인도에서 최초 공개 “차급을 뛰어넘은 편의사양”

동아경제

입력 2014-08-12 12:19 수정 2014-08-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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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파리모터쇼 출품에 앞서 11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세계 최초로 신형 i20(현지명 더엘리트 i20-the Elite i20)를 공개했다.

신차는 유럽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을 맡아 유럽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것이 특징으로 역동적인 디자인의 해치백 모델이다. 신형 i20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채용하고 내부는 고급감을 강조한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사항으로 탑재했다. 또한 헥사고날(6각형) 프런트 그릴과 검정색 C필러로 강인하고 젊은 감각을 더했다.

특히 동급 최초로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1GB 내장 메모리 오디오, 프리미엄 수퍼비전 클러스터 등 각종 편의사항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i20는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의 월드 클래스 차”라며 “신형 i20 통해 모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현대차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현대차는 터키공장에서 생산될 신형 i20(현지명 뉴제네레이션 i20-New Generation i20)의 이미지와 스펙 공개했다.

터키 생산 신형 i20는 유럽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해 파노라마 선루프(동급 유일)와 통합형 후방카메라, 전면 LED 라이트를 추가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구형 i20는 2008년 12월 인도 공장에서 처음 생산을 시작한 후 2010년 5월부터 현대차 인도 공장과 터키 공장에서 각각 생산하고 있다. 출시 후 현재까지 106만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모델로 현대차 WRC(World Rally Championship)팀의 주력 차종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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