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 출시 앞둔 ‘렉서스 NX’ 일본 반응은?

동아경제

입력 2014-08-11 15:26 수정 2014-08-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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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최초의 소형 크로스오버 NX의 생산이 일본 현지에서 본격화 됐다.

지난 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렉서스는 일본 큐슈 미야타 공장에서 NX의 생산에 돌입했다.

니하시이와오 렉서스 공장 사장은 “전 세계 곳곳에서 신차의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우리는 가능한 많은 기대치를 맞추기 위해 보다 많은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해, NX가 차세대 렉서스의 주력 모델이 될 것을 암시했다.

지난 4월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차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와 도쿄모터쇼 등에 출품한 콘셉트카 LF-NX를 진화시킨 것으로 렉서스의 첫 번째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모델이다.

렉서스는 신차에 대해 ‘프리미엄 어반 스포츠 기어(Premium Urban Sports Gear)’를 콘셉트로 개발했으며, 고성능과 혁신적 디자인이 융합된 차량으로 도시에서 적합한 친환경 시대의 SUV를 고객에게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NX의 라인업은 신개발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NX 200t, 2.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가진 NX 300h로 구성된다.

큐슈 칸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렉서스 최초의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34.8kg.m를 발휘한다. 또한 차량의 속도, 스티어링 휠 조향 등에 따라 앞뒤 구동력이 자동으로 배분되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NX300h에는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를 적용했다. 엔진은 152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종합출력은 194마력에 달한다.

NX는 이달 초부터 일본에서 사전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6500대 이상의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렉서스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 꼽히는 NX는 오는 10월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도타는 이르면 10월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NX300h를 국내에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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