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빅3 명품세일 돌입 총 2100억 원의 물량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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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6 08:36 수정 2014-08-0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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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백화점

백화점업계가 일제히 역대 최대 규모의 명품세일을 진행한다.

지난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국내 빅3 백화점은 6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명품 세일을 펼친다. 이들 3사는 각각 1000억 원, 400억 원, 700억 원 등 총 2100억 원어치의 물량을 마련했다.

롯데 백화점은 명품세일을 맞아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다. 6~9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제12회 해외명품대전’을 여는 데 이어 부산본점(7~10일), 잠실점·대구점(14~17일)에서 행사를 마련한다. 물량은 1000억 원대가 준비됐고, 참여 브랜드도 220여개다. 멀버리, 캘빈클라인컬렉션은 봄·여름 상품의 비중을 30%로 늘렸고 마이클코어스는 50%로 확대했다. 비비안웨스트우드와 에트로는 인기 상품군의 물량을 30%까지 배정했다. 행사기간 경품으로는 5000만 원 상당의 수입차를 내놨다.

현대 백화점은 ‘해외 패션 대전’이란 이름 아래 7일부터 멀버리, 에트로 등 총 90여개의 브랜드를 50∼80% 할인된 명품세일을 실시한다. 전체 물량은 작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400억 원대다. 압구정 본점은 종전 3일간에 그쳤던 행사기간을 8일간으로 3배가량 늘릴 예정이다.

신세계 백화점은 6일부터 40~60% 할인 판매하는 명품세일을 개최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700억 원대 규모로, 조르지오아르마니·아르마니꼴레지오니·멀버리·에트로·질샌더·마르니·돌체앤가바나 등 73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강남점은 6~10일, 센텀시티점은 14~17일, 본점은 21~2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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