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톤 마틴 라곤다, “중동에서 출시되는 까닭?”

동아경제

입력 2014-07-25 14:49 수정 2014-07-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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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스톤 마틴
애스톤 마틴이 럭셔리 세단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출시가 아닌 중동에서, 누구나가 아닌 특정 고객층을 상대로 한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눈여겨 볼만하다.

애스톤 마틴은 신차의 최초 티저 이미지를 24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들을 통해 공개하며 중동에서 시장의 특정 수요에 맞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내년에 출시되고 특히 초청을 받은 사람을 상대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궁극적인 럭셔리함과 커스터마이징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만족을 선사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

애스톤 마틴의 설계 담당자는 “오리지널 라곤다의 기풍을 그대로 이어받는데 중점을 두고 설계 및 개발 과정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승화, 가장 훌륭한 슈퍼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외신에 따르면 라곤다는 애스톤 마틴의 확장된 VH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소섬유 바디 패널을 적용한다.

파워트레인은 라피드 S(Rapide S)의 5.9리터 V12엔진을 장착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 경우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1.6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5초, 안전최고속도는 305km/h다.

신차의 티저 이미를 살펴보면 긴 후드와 극명하게 대조되는 짧은 트렁크 덮개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와 함께 수직으로 뻗은 그릴과 갈라진 틈 같이 보이는 헤드라이트를 적용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라피드가 가진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 대신 납작한 루프라인을 가져 뒷좌석 공간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에 대해서는 고급스러움과 성능에 합당한 가격이 매겨질 것이라며 자세한 언급을 꺼렸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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