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뉴 911 타르가 출시 “클래식과 테크놀로지의 경계”
동아경제
입력 2014-07-07 09:58 수정 2014-07-07 10:57
포르쉐코리아는 클래식 타르가 콘셉트에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뉴 911 타르가’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차는 전설적 오리지널 타르가처럼 B필러 대신 개성적인 와이드바를, 앞좌석 위로는 소프트 톱과 C필러가 사라진 랩어라운드형 리어 윈도우를 특징으로 한다.
신형 타르가의 소프트 톱은 버튼 조작만으로 19초 만에 열고 닫을 수 있으며 버튼을 누르면 전자동 루프 시스템이 컨버터블 톱을 뒷좌석 시스템 뒤로 수납하는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1965년의 클래식 모델이 혁신적이면서도 더욱 향상된 모습으로 재탄생된 911 타르가는 윈도우 라인부터 차에 사용된 기술과 바디까지 911 카레라 4 카브리올레 모델과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사륜구동 모델의 전형적인 특징인 와이드 리어 엔드와 타르가 바, 돔 형태로 만들어진 리어 윈도우등의 조합 덕분에 이 최신형 911 모델의 외관은 더할 나위 없이 역동적이며 마치 지면에 밀착된 듯이 보인다.
뉴 911 타르가는 전 세대 모델처럼 사륜구동 방식을 탑재한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타르가에 탑재된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시스템은 지능적으로 전, 후측에 구동력을 배분하여 어떠한 노면이나 기상 조건에서도 최상의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타르가 라인 중 상위 모델인 911 타르가 4S에는 3.8리터 수평대향 엔진이 탑재돼 400마력에 달하는 출력을 자랑한다.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갖출 경우 최고속도는 296km/h에 이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은 단 4.4초 만에 도달 가능하다. 국내 복합 연비는 7.9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27g/km이다.
타르가 4는 3.4리터 수평대향 엔진으로부터 350마력의 힘을 얻는다.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갖출 경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이 4.8초 만에 도달 가능하며, 282km/h의 최고 속도까지 다다를 수 있다. 국내 복합 연비는 8.6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7g/km이다.
뉴 911 타르가 4의 기본 판매 가격은 1억4080만 원, 4S는 1억585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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