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골프마케팅 ‘A학점’
스포츠동아
입력 2014-07-07 06:40 수정 2014-07-07 06:40
사진제공|KLPGA
장하나·펑샨샨 맹활약…선수후원 성공
대회 개최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
자동차업계의 골프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금호타이어가 타이어 기업 중 가장 적극적인 골프마케팅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와 올해 두 골프스타를 영입했다. 작년 11월에는 KLPGA 투어 상금왕 출신인 장하나(22)와 후원계약을 맺었고, 올 2월에는 미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펑샨샨(25)과 3년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금호타이어의 골프마케팅은 선수 후원으로 끝나지 않고 프로골프대회 개최를 통해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부터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에서 첫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겸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인 ‘2013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을 개최하고 있다. 대회를 통해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리조트의 홍보와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한국과 중국의 여자 프로골퍼들이 참여해 뜨거운 샷 대결을 펼쳐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번째 맞는 올해 대회는 더 큰 관심을 받았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장하나를 비롯해 펑샨샨이 참가해 중국 골프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펑샨샨은 ‘중국의 박세리’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인 최초로 미 LPGA 투어에 진출한 선구자다. 중국 최고의 골프스타가 출전하면서 대회는 성공적이었다. 첫날부터 많은 갤러리가 골프장을 찾았고, 펑샨샨은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골프는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금호타이어의 이미지에 잘 부합하는 스포츠로, 앞으로도 스타플레이어 후원과 KLPGA 투어 개최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 및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웨이하이(중국)|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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