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올 상반기 164대 판매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동아경제

입력 2014-07-04 10:40 수정 2014-07-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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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올 상반기 동안 총 164대를 판매하며 2006년 벤틀리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역대 최고의 반기 실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벤틀리의 올 상반기 판매량 164대는 전년 동기(60대) 대비 173% 성장한 수치이며, 전 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수치인 164대와 동일한 실적이다.

벤틀리의 역대 최고 판매 실적 달성은 지난해 출시된 벤틀리의 4도어 세단, 신형 플라잉스퍼의 성공이 큰 역할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고객들에게 인도되기 시작한 신형 플라잉스퍼는 올 상반기에만 98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 비중의 59.8%를 차지하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컨티넨탈 GT V8 또한 벤틀리의 기록적인 성장에 기여했다. 컨버터블 모델인 컨티넨탈 GT V8을 포함한 GT V8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26.2%에 해당하는 총 43대로, V8 라인업의 지속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의 팀 맥킨레이 지사장은 “벤틀리가 올 상반기 획기적인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 고객들의 탁월한 안목에 고유의 브랜드 가치가 잘 부합된 것을 의미한다”라며 “하반기 출시되는 신형 플라잉스퍼 V8과 GT V8 S 모델 등을 통해 2014년에도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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