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이경규에게 편지 쓴 이예림 “약봉지 늘어 가슴 아프다”

동아경제

입력 2014-07-01 15:05 수정 2014-07-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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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예림

방송인 이경규의 딸 이예림이 아빠에게 쓴 편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이경규의 딸 이예림이 아빠에게 보낸 장문의 편지가 공개됐다.

이날 이예림이 쓴 편지 내용에는 “6회 연속 월드컵을 보러 갈 수 있는 건 정말 부럽고도 대단한 일인 것 같다. 하지만, 한 해 한 해 월드컵이 늘어갈수록 집 가방에 챙겨가는 약 봉지가 늘어가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 가슴이 아프다”고 아빠를 걱정하는 마음을 적었다.

이어 “아빠 나이에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며 “영화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 언젠가 빛을 볼 거야”라며 이경규를 응원했다.

또한 “나도 항상 표현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답답할 때가 있다”며 “아빠가 많이 속상해 할 때 틱틱 거린 거 미안해 앞으로 좀 더 표현하도록 노력해 볼께”라고 남겨 이경규의 마음을 흔들었다.

한편 이경규는 딸의 편지에 대한 답장으로 “아빠가 네 편지를 받고 찡하다. 좋은 분들하고 잘 지내고 있으니 한국에 돌아가면 아빠와 영화를 한 편 함께 보자. 사랑해”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예림의 편지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예림 편지,진솔함이 느껴지네요”, “이예림 편지, 마음이 정말 이쁘네요”, “이예림 편지, 많이 컷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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