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R8 LMS컵 영암에서 개막전 개최

동아경제

입력 2014-05-15 09:26 수정 2014-05-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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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는 17~18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4 아우디 R8 LMS컵’ 개막전을 유치,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4 아우디 R8 LMS컵 시리즈는 17일 전남 영암에서 시즌 개막을 시작으로 일본의 후지, 말레이시아 세팡, 중국의 광저우를 돌아 상하이에서 2전의 경기를 포함해 총 6전 12라운드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라운드 별로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는 ‘아우디 R8 LMS 컵 종합 우승’, ‘아마추어 드라이버 부문’, ‘딜러 드라이버 부문’, ‘팀 부문’ 등 총 4가지 타이틀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레이서 유경욱 선수가 소속된 레이싱팀인 ‘팀 아우디코리아’로 대회에 참가한다. 유경욱 선수는 개막전을 앞두고 “올 시즌에는 지난 해 경험을 토대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 말하며, “홈 그라운드에서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아우디 R8 LMS컵에는 유경욱 선수 뿐 아니라 지난해 이 경기 우승자인 홍콩의 애들리 퐁(Adderly Fong), 말레이시아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 알렉스 융(Alex Yoong), 2012년도 우승자 마치 리(Marchy Lee), 전 마카오 GP 우승자 앙드레 쿠토(André Couto), DTM,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출전 이력의 스위스 출신 여성 레이서 라헬 프레이(Rahel Frey) 등 세계적 기량의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에 3회째를 맞이하는 아우디 R8 LMS컵은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의 유일한 원메이크 국제 대회다.

아우디코리아 요그 디잇츨 이사는 “아우디 R8 LMS컵 대회는 최고의 선수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오직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박진감 넘치는 대회”라며 “팀 아우디코리아 유경욱 선수의 선전을 비롯해, 이번 국제대회의 유치 및 개최가 한국 모터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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