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오딧세이·GM 캐딜락, 美서 수 만대씩 리콜 이유가?

동아경제

입력 2014-05-02 13:48 수정 2016-01-15 16:51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혼다와 제너럴모터스가 각각 오딧세이와 캐딜락의 리콜을 단행한다.

1일 외신들에 따르면 혼다는 사이드 에어백 결함으로 자사의 미니밴 오딧세이의 2014년형 모델 2만4889대를 미국에서 자발적으로 리콜한다.

혼다는 차량 조립과정에서 에어백 단락 단자가 손상된 것으로 보고 이를 교체하기 위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충돌사고나 부상 등의 불만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한편 제너럴모터스도 3.6리터 V6엔진을 탑재한 자사의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캐딜락SRX의 2013년형 모델 5만64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이 차량의 리콜 사유는 차량 변속기를 제어하는 컴퓨터 모듈 프로그램과 연결된 가속기 결함으로 인해 가속이 3~4초 느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문제가 변속기를 1단에서 2단으로 바꿀 때와 운전자가 시속 8km로 달리는 도중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발생한다”며 “이로 인해 제때에 가속을 하지 못할 경우 충돌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GM은 해당 차량을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그 외 국가에서 각각 5만591대, 3306대, 367대, 2123대 리콜하며 무상으로 변속 모듈 프로그램의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하지만 리콜을 시작하는 정확한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GM은 지난 2월부터 점화장치 불량으로 인한 260만 대를 포함. 총 70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해오고 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