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전 의원 남편과 함께 성안스님 입적 “안타까움에…”
동아경제
입력 2014-04-29 13:46 수정 2014-04-29 13:48
사진=YTN캡쳐
전현희 전 의원 남편과 함께 성안스님 입적 “안타까움에…”
27일 오후 7시 20분께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km 지점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톤 덤프트럭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 전현희 전 의원의 남편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사망했다.
운전자인 치과의사 김 모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친목 모임 차 만나 함께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입적한 성안스님은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으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은 “성안스님이 나중에 자신이 죽으면 목판을 하나 사서 같이 태워달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말하며 애통함을 드러냈다.
사망한 김헌범 지원장은 사법연수원 26기로 지난해 2월 거창지원장으로 부임했으며, 그의 아내는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민주당 국회의원과 원내대변인을 지낸 전현희 전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희 전 의원 남편 사망, 성안스님 입적’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현희 전 의원 힘내 세요, 정말 마음이 아프다”, “어쩌다 이런 일이, 성안스님 입적, 안타까운 소식이 연일”, “성안스님 입적, 고인의 명복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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