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리디아 고,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선정 “가장 뛰어난 선수”

동아일보

입력 2014-04-25 13:07 수정 2014-04-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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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리디아 고. 뉴스와이 화면 촬영

한국계 리디아 고

미국 여자 프로골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LPGA-한국이름 고보경)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타임지는 24일 정치·경제·사회·문화·스포츠 계를 통틀어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했다. 리디아 고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18명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

리디아 고를 100인으로 추천한 여자 골프의 전설 아니카 소렌스탐은 “리디아 고는 탁월한 재능과 성숙미를 갖춰 골프팬은 물론 선수들 사이에서도 사랑받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그녀가 한국 태생으로 뉴질랜드 국적 선수라는 점과 아울러 전 세계 주니어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니카 소렌스탐은 “리디아 고가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챔피언, LPGA 투어 아마추어 선수 최초 대회 2연패 등 여러 기록을 세우고 환상적인 성적을 거뒀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한편, 리디아 고는 1997년 4월 24일 한국에서 태어나 6살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이후 11살 뉴질랜드 아마추어 메이저대회 우승을 휩쓸며 세계적인 유망주로 떠올랐다

한국계 리디아 고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한국계 리디아 고, 어린 나이에 대단해”, “한국계 리디아 고, 골프 유망주구나”, “한국계 리디아 고, 어린나이에 이름을 올리다니 멋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국계 리디아 고. 뉴스와이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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