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푸조, 거대 SUV ‘2008 DKR’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4-04-22 09:33 수정 2014-04-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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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는 ‘2014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푸조 2008 DKR을 공개했다.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도심형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08을 기반으로 만든 이 차는 푸조 모터스포츠 팀이 2015년 1월 다카르 랠리(the Dakar Rally) 출전을 위해 제작됐다.

37인치 미쉐린 타이어를 장착하고 서스펜션의 내구성 향상을 위해 이례적으로 이륜구동 모델로 제작됐다.

푸조 토탈 팀(Team Peugeot Total)이라는 이름으로 2015년 랠리에 참가하는 푸조는 2010 다카르 랠리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는 카를로스 사인츠(Carlos Sainz)와 다카르 랠리 바이크 부문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한 전설 시릴 디프리(Cyril Despres)를 최근 합류시켰다.

푸조는 랠리 참가로 지난해 봄 유럽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는 2008의 강렬한 이미지를 세계시장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대회 참가로 1990년 대회 이후 25년 만에 다카르 랠리에 공식 출전하게 된 푸조는 1987년에는 205 터보16(205 T16 Grand Raid), 1988년부터 1990년까지는 405 터보16(405 T16 Grand Raid) 모델로 대회에 참가해 4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한편 다카르 랠리는 코스가 험해 레이스 중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죽음의 랠리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트럭, 사륜쿼드형식의 바이크 등 총 4가지의 차가 대회에 참가하고 튜닝과 비튜닝을 구분 지어 경기를 진행한다.

베이징=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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