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서 주목받은 ‘월드 프리미어 카’는?
스포츠동아
입력 2014-04-21 06:55 수정 2014-04-21 09:18
메르세데스-벤츠 ‘컨셉트 쿠페 SUV’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한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의 경쟁이 뜨겁다.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2014 베이징모터쇼에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 모델들이 대거 출시됐다. 가장 주목받는 모델을 살펴봤다.
● 메르세데스-벤츠 ‘컨셉트 쿠페 SUV’
메르세데스-벤츠는 ‘컨셉트 쿠페 SU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컨셉트 쿠페 SUV’는 메르세데스-벤츠 쿠페의 감각적인 면과 SUV의 스포티함이 조합된 새로운 4도어 상시사륜구동의 쿠페 SUV다. 쿠페의 우아함과 정통 오프로더의 디자인을 겸비한 새로운 디자인이 이채롭다. 특히 후면부에는 더 뉴 S-클래스 쿠페에서 처음 선보인 슬림하게 뻗은 후미등, 입체적인 라이트 등의 디자인 라인이 적용됐다. 이 디자인은 향후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든 쿠페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푸조 ‘DS 6WR’
● 푸조, DS 6WR & DS 5LS R 컨셉트카
푸조에서는 시트로엥 DS 라인의 새로운 모델인 DS 6WR과 DS 5LS R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시트로엥 DS 6WR은 지난해 공개된 와일드 루비스(Wild Rubis) 컨셉트카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된 DS라인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SUV 모델이다. 다양한 도로조건에서 최적화된 접지력을 제공해주는 그립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엔진은 시트로엥의 가솔린 터보차저 직분사 엔진인 e-THP 160, THP 200이 적용됐다. DS 5LS R은 시트로엥의 최신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고성능 차량이다. 최대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0 Nm를 발휘하는 1.6 리터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렉서스 ‘NX’
● 렉서스,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NX’
렉서스에서는 신형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인 ‘NX’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개발 2.0 L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NX200t’와 2.5 L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가진 ‘NX300h’ 두 가지 라인업이다. 국내에는 10월 하이브리드 ‘NX300h’를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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