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골프R 왜건 스파이샷 포착, 출시는?

동아경제

입력 2014-03-28 11:16 수정 2014-03-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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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이 골프R의 변형모델로 왜건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외신들은 위장막을 벗은 채 시범주행 중인 폴크스바겐 골프R 왜건을 포착해 보도했다.
사진을 보면 이 차는 크롬재질의 그릴과 R로고를 가졌다는 점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골프R과 거의 유사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여기에 서스펜션을 낮게 장착했으며 더욱 커진 앞범퍼와 18인치 바퀴, 후방에는 두 개의 배기구를 채용한 것이 골프R과의 차이점이다. 이와 함께 차량 내부 공간을 더욱 넓게 설계해 트렁크 공간이 골프R 대비 220리터, 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350리터까지 늘어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터보차지 4기통 엔진을 6단 수동 혹은 DSG 듀얼클러치 변속기에 맞물려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7.8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에 도달하며 수동의 경우 같은 거리를 5.3초에 도달한다. 여기에 폴크스바겐의 4모션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전륜과 후륜 모두에 XDS(전자식 디퍼렌셜 록)을 적용해 고속 코너링이 가능하다.

폴크스바겐은 골프R 왜건버전의 양산 및 미국시장 출시여부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미국 모토오쏘리티는 “이 차는 유럽시장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 골프R의 다른 변형모델들과 함께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미국 카스쿠프는 “양산이 결정되면 오는 10월 열리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올해 말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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