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소송, “악플러들, 어떤 댓글을 남겼길래…”

동아경제

입력 2014-03-26 17:52 수정 2014-03-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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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
스포츠 동아 자료 사진.
배우 박해진 측이 악플러에 대해 강경 대응할 의사를 밝혔다.

한 매체는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관계자가 26일 "형사고소는 이미 대표적인 악플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추가 민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약 30명에 대한 자료 수집이 끝나 소장 접수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그간 악플러들이 박해진에 대한 악의적 루머를 지속적으로 퍼뜨리거나 비방해왔음에도 공인으로서 감내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잦아들기는커녕 오히려 더 심각해져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들의 스트레스가 극심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황에 왔다. 1차 고소 이후 추가 고소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해진이 우울증을 앓은 일은 모두 알 것이다. 우울증은 완치가 있을 수 없는 병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마음의 병 중 하나"라며 "사람에 따라 강도가 다를 뿐, 누군가에게는 치명적인 동기도 될 수 있다"고 토로했다.

이날 부산지방검찰청(문지선 검사)은 박해진에 관한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린 이모씨에 대해 명예훼손(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적용, 벌금 150만원 약식 기소 명령을 내렸다. 이모씨는 박해진의 고교 동창을 사칭해 악의성 루머를 퍼뜨리면서 박해진과 소속사에게 심한 정신적 고통을 가했다.

때문에 박해진 측은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박해진 측은 "형사 뿐 아니라 민사 소송도 진행할 생각이다. 피해보상까지 진행할 것"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박해진 소송에 네티즌들은 "박해진 소송, 얼마나 심한 댓글을 달았길래…" "박해진 소송, 많이 힘들었나보다" "박해진 소송, 군대 안간것 때문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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