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네이밍 스폰서
동아경제
입력 2014-03-26 12:22 수정 2014-03-26 13:38
금호타이어가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에 기존 레이싱팀의 네이밍 스폰서(Naming sponsor·명칭 후원) 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는 금호타이어 김창규 사장 및 박세창 부사장, 조재석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엑스타 레이싱팀’ 출정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엑스타 레이싱팀’ 선수단, 전속 정비팀과 레이싱모델 소개를 비롯해 금호타이어 브랜딩이 적용된 스톡카 2대가 공개됐다. 이외에도 선수들이 직접 레이싱카 시동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감독 겸 드라이버 김진표와 일본인 이데 유지가 선수로 나설 예정이다. 김진표 씨는 지난 2005년 레이싱 데뷔 이후 CJ슈퍼레이스 2000클래스, GT클래스 등에서 수차례 입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스타레이서다. 일본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인 이데 유지 선수는 일본F3, 포뮬러 니폰, GT500 등에 참가해왔다. 2006년 F1 슈퍼아구리팀에서 활약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다음달 개막하는 CJ슈퍼레이스의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6000’에 첫 출전할 예정이다.
네이밍 스폰서는 후원 기업으로부터 광고비를 제공받고 후원 기업의 이름 또는 대표 제품명을 스포츠단과 경기장 명칭 등에 활용되는 스포츠 스폰서십의 하나다. 또한 스폰서에 따라 팀이름 자체가 바뀌기 때문에 팀스폰서십이라고도 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네이밍 스폰서로서 이번 출정식을 시작으로 국내 프로페셔널 모터스포츠 대회에 적극적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조재석 영업총괄 부사장은 “금호타이어는 지난 20여 년간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 참가 및 후원을 해오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번 레이싱팀 출범으로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의 입증과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슈퍼레이스가 주관하는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 ‘2014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오는 30일 개막한다. 금호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이자 공식타이어로 나선 이 대회는 올 시즌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인제스피디움, 태백레이싱파크 등 국내 3개 서킷에서 총 7번의 경기가 열리게 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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