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운석 추가 발견 “왜 밭에만 떨어졌을까?”
동아경제
입력 2014-03-13 08:51 수정 2014-03-13 08:54
출처= 채널A 뉴스 영상 캡쳐
진주 운석 추가 발견
지난 10일 경남 진주시 대곡면에 위치한 파프리카 비닐하우스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이후 두 번째로 경남 진주시 콩밭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추가 발견됐다.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중촌마을 박상덕(80)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30분께 자신의 콩밭에서 운석으로 보이는 암석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곳은 처음 진주 운석이 발견된 곳과는 약 4km정도 떨어져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밭을 둘러보다가 평소 보지 못한 돌덩어리가 있어 면사무소에 신고했다. 최근 운석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있어 이것도 운석일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파프리카 비닐하우스에서 발견된 물체와 이번에 중촌마을에서 발견된 물체가 운석으로 최종 판명되면 1943년 전남 고흥군 두원면에서 발견된 운석에 이어 국내에서는 2번째와 3번째로 낙하지점이 확인된 운석이 된다.
한편, 진주 운석 추가 발견으로 운석의 가격에 대한 얘기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평범한 운석의 가격이 g당 10만원에 거래된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정확한 가격이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진주 운석 추가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주 운석 추가 발견, 운석이 아닐 수도 있잖아”, “진주 운석 추가 발견, 민가에 떨어졌더라면...”, “진주 운석 추가 발견, 1943년 이후 처음이라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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