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모토라드, R nineT 출시 “복서 엔진과 첨단 기술”

동아경제

입력 2014-03-12 12:19 수정 2014-03-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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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모토라드코리아는 12일 서울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BMW ‘뉴 R nineT’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공식 출시했다.

뉴 R nineT는 1923년에 선보인 BMW 최초의 모터사이클 R32를 기념해 만든 모델로 BMW모토라드의 지난 90년 역사와 유산을 담고 있다. 전통적인 공랭식 복서 엔진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첨단 기술과 고전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차에 탑재된 트윈 복서 엔진은 공랭 냉각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과거 전통적인 엔진을 첨단 기술력으로 재탄생 시켰다. 1170cc 복서 엔진이 장착된 신차는 역동적인 반응성과 함께 풍부한 토크, 박력 있는 엔진 사운드를 선사하며 복서 엔진 특유의 경쾌한 라이딩을 제공한다. 7550rpm에서 최고출력 110마력, 6000rpm에서 최대토크 12.1kg.m의 힘을 발휘한다.

뉴 R nineT는 다양한 개인 맞춤형 설계와 디자인을 통해 자신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범위 또한 매우 넓어 BMW모토라드 오리지널 부품과 개별 제작된 추가 액세서리 등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개인화는 모듈식 콘셉트로 설계된 프레임으로 인해 차체를 이루고 있는 프레임은 앞, 뒤, 시트 레일, 뒷좌석 4개 부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언제든지 분해하고 조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뒷좌석 프레임을 탈착하는 것만으로 2인승 혹은 1인승으로 변모할 수 있으며, 알루미늄 테일 커버를 장착하면 초기 카페레이서의 전통적인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전통적인 모터사이클 설계 방식 중 하나인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신차는 가볍고 강성이 높아 비포장 시골길 등 어디에서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에 적용된 도립식 텔레스코픽 포크가 적용돼 스포츠 엔지니어링 기술과 함께 클래식한 멋을 뽐낸다. 리어 서스펜션에는 중앙 스프링 스트럿과 함께 샤프트 드라이브가 포함된 패럴레버(paralever) 단면 스윙암이 장착됐다.

이밖에도 블랙 와이어 스포크 휠과 블랙 알루미늄 허브, 스테인리스 스틸 스포크 등을 통해 과거의 발자취를 따르고 과감한 4 피스톤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는 320mm 브레이크 디스크, ABS와 함께 연동돼 확실한 제동력을 구사한다.

가격은 217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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