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14년부터 정년 5년늘려 60세로
동아일보
입력 2014-02-28 03:00 수정 2014-02-28 03:00
55세 기준 임금피크제 도입
삼성그룹이 올해부터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법에 따라 2016년부터 시행할 정년 60세 연장에 2년 앞서 선제적으로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 사원협의회는 정년을 기존 만 55세에서 60세로 연장하고, 55세를 기준으로 전년 임금의 10%씩 매년 줄여나가는 임금피크제에 합의했다.
삼성그룹은 2012년 말 대선 때부터 정년연장 법제화를 염두에 두고 임금피크제 도입을 준비해왔다. 올 초에는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에 노사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시기와 조건 등을 확정하라는 방침을 전달했다.
삼성 관계자는 “현재 계열사별로 사원협의회에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다른 계열사도 정년을 연장하되 임금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임금제도 개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jhk85@donga.com·박창규 기자
삼성그룹이 올해부터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법에 따라 2016년부터 시행할 정년 60세 연장에 2년 앞서 선제적으로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 사원협의회는 정년을 기존 만 55세에서 60세로 연장하고, 55세를 기준으로 전년 임금의 10%씩 매년 줄여나가는 임금피크제에 합의했다.
삼성그룹은 2012년 말 대선 때부터 정년연장 법제화를 염두에 두고 임금피크제 도입을 준비해왔다. 올 초에는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에 노사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시기와 조건 등을 확정하라는 방침을 전달했다.
삼성 관계자는 “현재 계열사별로 사원협의회에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다른 계열사도 정년을 연장하되 임금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임금제도 개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jhk85@donga.com·박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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