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포츠카 ‘파쏘코르토’ 알파로메오 닮았나?
동아경제
입력 2014-02-21 14:59 수정 2014-03-04 10:26
현대차의 유럽 디자인센터는 2004년부터 파쏘코르토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이탈리아 튜린의 패션스쿨 IED(Istituto Europeo di Design)와 손잡고 이 콘셉트카를 제작해왔다.
파쏘코르토는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 엔진이 있고 뒷바퀴를 돌려 차를 구동시키는 ‘MR(Mid engine Rear wheel drive)’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무거운 엔진을 중앙에 배치해 다른 구동방식에 비해 주행성능이 뛰어나다. 하지만 구조상 차량 내부 공간이 좁아지기 때문에 주행성능이 중요시되는 고성능 스포츠카에 주로 적용된다.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카스쿠프에 따르면 이 차량은 알파 로메오 4C를 겨냥해 만들어졌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터보차지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70마력을 발휘한다. 크기는 전장 4100mm, 전폭 1880mm, 전고 1160mm이며, 경량탄소섬유 모노코크 새시를 적용해 총 중량은 840kg이다.
유럽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토마스 버클(Thomas Bürkle)은 “처음 구상했던 대로 차량이 제작돼 기쁘다”고 말했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vRDP6Bblf6Q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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