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015년형 시티익스프레스 밴과 실버라도 픽업트럭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4-02-08 08:00 수정 2014-02-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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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가 8~1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매카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2014 시카고 국제오토쇼’에서 2015 쉐보레 시티익스프레스 밴과 2015 쉐보레 실버라도 HD픽업트럭을 공개한다.

해외 언론들은 7일 “특히 시티익스프레스는 소규모 자영업자를 겨냥해 생산 된다”고 전했다.

이 차량은 닛산 NV200과 동일한 2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31마력을 발휘한다.

NV200을 기반으로 한 외형에 차 앞면을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화물 결박용 끈이 기본 장착된다. 내부에는 조명을 추가했고 총 화물적재량은 3474리터다.

미국의 세계적인 자동차시장 예측 전문기관 IHS오토모티브는 “2017년까지 상업용 소형 밴 분야가 성장할 것”이라며 “시티익스프레스는 2015년까지 연간 2만5000대 가량 판매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티익스프레스는 올 가을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 캐나다에 진출한다.

지난해 5월 닛산과 손잡고 풀사이즈 트럭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포드 트랜짓커넥트에 대항할 차량을 만들기로 한 제너럴모터스는 쉐보레 픽업트럭 실버라도 HD의 2015년형 모델도 선보인다.

2015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HD픽업트럭은 6리터 V8 엔진을 탑재하고, 이중연료(Bi-fuel) 시스템을 적용해 압축천연가스 탱크가 고갈되면 자동으로 가솔린 연료를 소모한다.

IHS의 한 수석연구원은 “상업용 소형 차량은 크기는 물론 연비 효율 면에서도 기존의 밴보다 더욱 뛰어나다”며 “앞으로 투자해 볼 만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언론들은 “신차의 가격은 아직 발표된 바 없으나 경쟁 모델인 2014년형 포드 트랜짓커넥트가 2만3000달러(약 2400만 원), 닛산 NV200이 2만1000달러(약 22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것을 기준으로 이보다는 더 저렴하게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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