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좋은 사내정치, 나쁜 사내정치 外

동아일보

입력 2014-02-06 03:00 수정 2014-02-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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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 (동아비즈니스리뷰) 146호(2014년 2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 합니다. 》




좋은 사내정치, 나쁜 사내정치

○ 스페셜 리포트


한국 기업에서 ‘정치적’이라는 말은 흔히 협잡과 줄서기, 아첨과 비방을 무기로 조직 내 권력만을 좇는 부정적 의미로 통용되곤 한다.
하지만 정치는 그 자체로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니다. 인간들이 모인 공동체나 조직 내에서 절대 피할 수 없는 게 정치다. 실제로 치열한 비즈니스 전쟁터에서 최고경영자(CEO)의 정치력은 기업의 명운을 가를 수도 있다. 효율적으로 조직을 관리하고, 구성원들 간 권한을 적절히 배분하며, 직원들 간 권력 투쟁이 궁극적으로 조직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만드는 일, 이 모두가 CEO의 정치력에 달려 있다. 사내 권력 투쟁과 사내 정치는 피할 수도 없고, 피하는 게 올바른 일도 아니다. 중요한 건 기업의 성장과 경영 전반, 리더십 구축과 조직관리 전체에 도움이 되는 ‘좋은 정치’를 시스템화하고 구현하는 일이다. 권력의 본질과 개념, 권력 투쟁과 리더 간 갈등을 비롯한 각종 사내정치 문제에 대한 대안을 DBR가 제시했다.



양날의 칼 ‘다면플랫폼’ 전략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알리바바닷컴, 에어비앤비, 페이스북, 애플, 구글 안드로이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2개 이상의 고객 집단 혹은 참가자 집단 간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장려해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이나 제품, 서비스, 이른바 ‘다면플랫폼(MSP·Multisided platform)’이라는 점이다. 지난 10년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으며 현재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몇몇 기업 역시 다면 플랫폼에 포함된다. 대부분의 다면 플랫폼이 가진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플랫폼의 한쪽 면에서 활동하는 참가 고객의 수가 늘어나면 다른 면에서 활동하는 고객들에게 돌아가는 가치가 커진다는 것이다. 이른바 ‘간접 네트워크 효과’다. 하지만 이 같은 효과는 양날의 검과 같아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공존한다. 양날의 검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다면 플랫폼의 생존 전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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