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AS센터에서도… BMW-벤츠 수리합니다”

동아일보

입력 2014-02-06 03:00 수정 2014-02-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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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수입차 전문 정비서비스 ‘아우토빌’ 출범

한국GM 전문 정비소에서 BMW, 메르세데스벤츠, 폴크스바겐, 포드 등 다른 수입차도 수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GM 서비스센터협의회는 5일 수입차 전문 정비 서비스 브랜드인 ‘아우토빌’을 출범시키고 수입차 정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한국GM ‘쉐보레’ 차량을 전문으로 수리하는 41개 정비소 및 정비공장으로 구성됐다. 서울에 8개, 경기에 9개, 충청권에 10개, 호남권에 7개, 영남권에 7개가 있다.

아우토빌 매장은 수입차 전 차종에 대해 정비 및 수리, 도색, 타이어 교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윤활 시스템이나 냉각·연료 시스템 기능을 개선하거나 연비와 출력을 향상시키고 매연 발생량을 억제하도록 차량을 개조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한국GM 서비스센터협의회는 한국GM 전신인 대우자동차 시절인 1993년 ‘대우자동차 서비스센터협의회’로 출발했다. 당시 대우차는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에게 자금이나 설비 등을 지원해 주면서 AS센터 56개를 구축했다. 최근까지 한국GM 차량 전문 AS센터만 운영해 오다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었다.

정동호 협의회 회장은 “사고 차량을 신속하게 견인하고 수리할 수 있도록 보험사 두세 곳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며 “부품 납품사를 확대하고 인력을 채용해 정비 센터를 늘려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수입차 AS센터가 적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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