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빈곤율 1위 “그리스가 4위인데 한국이…”
동아경제
입력 2013-11-18 10:35 수정 2013-11-18 11:01
사진=동아일보 DB
노인 빈곤율 1위
17일 기획재정부와 OECD에 따르면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은 2007년 44.6%에서 2011년 48.6%로 4년 만에 4%포인트가 상승했다.
OECD 회원국 중 노인 빈곤율이 상승한 나라는 5개국뿐이며, 이중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가장 크다.
빈곤율은 상대적 빈곤을 나타내는 지표로 중위 소득 50%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한국에 이어 폴란드가 노인 빈곤율 2위를 차지했으며, 오스트리아, 그리스, 체코 순이다.
이어,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도 세계 최고수준으로 나타났다.
노인 비중이 7%(2000년)에서 14%(2018년 예상)가 되는 데 18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프랑스는 115년, 미국은 71년, 일본은 24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했다.
노인 빈곤율 1위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노인 빈곤율 1위, 별로 자랑스럽지 않네요”, “노인 빈곤율 1위, 노인 복지는?”, “노인 빈고율1위, 빠른 건 역시 한국”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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