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차체가 배터리?’ 세상에 이런 기술도!
동아경제
입력 2013-10-18 17:51 수정 2013-10-19 08:58
사진출처=오토가이드
볼보가 자동차 산업계의 한 획을 그을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발표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가이드는 17일(현지시간) 볼보가 3년 6개월여의 연구 끝에 배터리 역할을 하는 보디 패널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볼보가 기존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크기, 중량, 충전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한 이 프로젝트에는 유럽연합(EU)의 지원으로 자동차 경량화나 자동차 배터리의 크기와 비용 등을 연구하는 9개 회사가 참여했다.
배터리 패널은 탄소섬유와 고분자수지로 구성된 특수한 복합 소재로 만들었으며 브레이크를 작동하거나 플러그를 꽂아 충전이 가능하다.
연구자들은 새로 개발한 보디 패널로 차의 지붕과 보닛, 문짝 등을 만들어 볼보 S80에 장착해 실험했다. 이 패널은 차체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배터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상식적으로 자동차에 배터리를 탑재하면 차량 무게가 늘어나고 배터리 탑재 공간이 확보돼야 하지만 매체는 “볼보가 개발한 배터리 일체형 보디 패널을 적용하면 기존의 강철 패널을 적용했을 때보다 차체 중량이 15% 줄어들 뿐만 아니라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 충전 시간이 단축돼 보다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보디 패널의 상용화 시점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잠시 멈췄더니 흔들림이 지나가더라[김선미의 시크릿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