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한 끼 식비=미군 식비의 반값…너무하네

동아경제

입력 2013-10-14 09:34 수정 2013-10-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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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한 끼 식비

병사 한 끼 식비는 얼마나 될까?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병사 한 끼 식비가 2144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병사 1명당 1일 급식비는 6432원이다. 이를 하루 3식으로 환산하면 병사 한 끼 식비는 2144원인 셈이다.

연도별로 병사 1일 급식비는 2002년 4380원, 2005년 4665원, 2010년 5650원, 지난해 6155원 으로 연평균 4.3% 증가 했다.

반면, 미국의 경우 병사 1일 식비는 1만2706원으로 우리나라 병사의 식비에 두 배 가까이 된다.

정희수 의원은 “지난달 7일 석식은 된장국, 오이부추무침, 열무김치, 김치야채덮밥 등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병사 한 끼 급식비가 1천599원에 불과했다. 장병의 사기를 좌우하는 급식 문제는 국방 분야 최우선 과제로서 국방예산이 아무리 부족하더라도 장병급식 예산을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사 한 끼 식비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병사 한 끼 식비 도대체 뭘 주는 거야?”, “월급이라도 많이 주지 부족한 거 PX에서 사먹게”, “이러니 군대 기피 현상이 생기지”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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