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거짓우정’ 설문결과 보니…회사는 가식 집단?
동아경제
입력 2013-07-17 11:05 수정 2013-07-17 11:14
직장인 과반수 이상이 동료들과 거짓우정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7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내 거짓우정’에 관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그결과 60.3%의 직장인이 ‘동료들과 거짓우정을 형성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
직장 내 거짓우정의 목적으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인 33.5%의 직장인이 ‘원활한 업무협조를 위해’라는 이유를 들었다.
이어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21.4%)’, ‘직장 내 왕따가 되기 싫어서(16.8%)’, ‘점심-회의시간에 민망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15%)’, ‘사내평가를 좋게 만들기 위해(9.3%)’, ‘내 약점이나 실수를 알고 있는 동료를 거짓친분으로 입막음 시키기 위해(3.5%)’ 등의 순이었다.
직장 내 거짓우정이 ‘진정한 우정’으로 발전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64.6%가 ‘없다’고 응답했다.
거짓우정을 진짜우정으로 발전시키지 않는 이유를 묻자, ‘직장에서의 관계를 밖으로까지 끌고 가기 싫어서’라는 의견이 3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사적인 친분이 생기면 업무에 감정을 섞을 수 있기 때문에(22.2%)’, ‘직장 내에서 친구를 사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14%)’, ‘업무에 치여 친분을 쌓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12.9%)’, ‘승진, 연봉협상, 프로젝트 등에서 경쟁관계이기 때문에(10.1%)’의 순이었다.
직장 내 거짓우정을 진정한 우정으로 발전시킨 직장인 35.4%는 ‘업무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상태에서 도움을 받았을 때’를 동료와의 우정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계기로 꼽았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17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7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내 거짓우정’에 관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그결과 60.3%의 직장인이 ‘동료들과 거짓우정을 형성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
직장 내 거짓우정의 목적으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인 33.5%의 직장인이 ‘원활한 업무협조를 위해’라는 이유를 들었다.
이어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21.4%)’, ‘직장 내 왕따가 되기 싫어서(16.8%)’, ‘점심-회의시간에 민망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15%)’, ‘사내평가를 좋게 만들기 위해(9.3%)’, ‘내 약점이나 실수를 알고 있는 동료를 거짓친분으로 입막음 시키기 위해(3.5%)’ 등의 순이었다.
직장 내 거짓우정이 ‘진정한 우정’으로 발전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64.6%가 ‘없다’고 응답했다.
거짓우정을 진짜우정으로 발전시키지 않는 이유를 묻자, ‘직장에서의 관계를 밖으로까지 끌고 가기 싫어서’라는 의견이 3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사적인 친분이 생기면 업무에 감정을 섞을 수 있기 때문에(22.2%)’, ‘직장 내에서 친구를 사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14%)’, ‘업무에 치여 친분을 쌓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12.9%)’, ‘승진, 연봉협상, 프로젝트 등에서 경쟁관계이기 때문에(10.1%)’의 순이었다.
직장 내 거짓우정을 진정한 우정으로 발전시킨 직장인 35.4%는 ‘업무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상태에서 도움을 받았을 때’를 동료와의 우정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계기로 꼽았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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