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고성능 SQ5 “스포츠카 성능에 연비는…”
동아경제
입력 2013-07-11 11:09 수정 2013-07-11 11:12
트윈터보 TDI 디젤엔진을 탑재한 최초의 디젤 S모델 아우디 ‘SQ5’가 국내에 출시된다.
아우디코리아는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우디센터대치’에서 아우디 SQ5의 신차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 시판에 들어갔다.
아우디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5의 고성능 모델이자 아우디 역사상 최초의 디젤엔진을 장착한 S모델인 SQ5는 일상생활은 물론 다양한 여가활동에서도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하도록 개발됐다.
신차는 바이터보차저를 장착한 3.0 T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66.3kg.m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1초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250km/h. 스포츠카 수준의 폭발적인 가속성능을 지녔음에도 11.9km/l(복합연비 기준)의 높은 연비효율을 달성했다.
SQ5의 폭발적인 파워는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를 통해 접지력과 구동력이 극대화시켰다. 또한 S스포츠 서스펜션,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등을 적용해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최상의 주행을 가능케 한다.
SQ5는 Q5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루프 바, 스포일러, 사이드미러 등 알루미늄 룩 액세서리에서부터 21인치 대형 알로이 휠, S배지가 달린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에 이르기까지 외장 패키지가 고성능 S 모델임을 강조하고 있다.
신차의 인테리어는 S 스포츠 스티어링, S 스포츠 투톤 파인 나파가죽시트, 카본 아틀라스 인레이 등 세밀한 부분까지 S모델만의 역동성을 돋보이도록 했다. 540리터의 적재 공간은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장 170cm, 최대 1560리터까지 넓어지고 적재 입구는 지면에서 66cm 높이에 불과해 쉽게 물건을 싣고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아우디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사장은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아우디 디젤엔진이 연료를 적게 쓰면서 가장 빠르게 멀리 갈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SQ5는 아우디 레이싱 디젤엔진 기술이 그대로 담겨있는 고성능, 고효율, 고품격 SUV 모델”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865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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