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만 즐기던 골프장, 가족도 함께

동아일보

입력 2013-07-11 03:00 수정 2013-07-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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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카이72 GC, 글램핑 운영
글러브 등 스포츠 용품도 비치


스카이72 제공
드넓은 초록색 잔디 위를 여유 있게 걷는 것은 골프장을 찾는 재미 중 하나다. 혼자만 즐겼던 이 재미를 가족과 함께해 보는 건 어떨까.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은 11일부터 바다코스에 ‘빈폴 아웃도어 글램핑 빌리지’를 오픈하고 글램핑 서비스를 시작한다.

‘글램핑’은 ‘글래머러스(Glamorous·화려한)’와 ‘캠핑(Camping)’을 조합한 신조어로 필요한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을 의미한다. ‘스카이72 글램핑 온 더 그린’은 푸른 양잔디 페어웨이 위에 설치된 텐트와 식탁에서 최고급 바비큐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점심(오전 10시 반∼오후 3시)과 저녁(오후 5시 반∼10시) 등 1일 2회 운영한다. 이 골프장의 식음료를 맡고 있는 워커힐호텔이 쇠고기 등심, 양갈비, 양념돼지갈비, 고추장 삼겹살, 워커힐 수제 소시지, 왕새우, 활 전복 등을 제공하며 A코스는 8만 원(1인당·세금 포함), B코스는 10만 원.

LPGA 기념관 옆 페어웨이에 설치된 글램핑 존 안에는 퍼팅 연습이 가능한 그린과 어린이 골프채, 축구공과 야구 글러브, 배드민턴 채 등이 구비되어 있다. 벙커에서는 모래 놀이도 할 수 있다. 오픈기념으로 드림골프레인지 60분 무료 이용 쿠폰 1장과 비치타월, 와인 2팩, 시세이도 선스크린 여행 키트, 선글라스를 텐트 단위로 선착순 증정한다. 사전예약제로 인터파크(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지역 주민에게는 1인당 1만 원을 할인해 준다. 032-741-8690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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