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美 결함 조사 착수 “제어력 상실 가능”
동아경제
입력 2013-07-10 09:39 수정 2013-07-10 09:42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차량제어장치 이상으로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를 받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NHTSA는 2013년형 싼타페 차량 약 5만대를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펼친다.
문제의 원인으로는 오른쪽 앞바퀴 엑슬 샤프트(Axle Shaft·구동축) 이상으로 차량이 제어능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소비자 불만 접수에 따른 것으로, 2건의 신고접수 차량 모두 주행거리 5000마일(약 8000km) 이하의 신차였던 것으로 밝혔졌다.
NHTSA는 자동차 제작사의 자동차 정보와 현장 보고서 등을 토대로 차량 결함이 입증될 경우 리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NHTSA 관계자는 “현대차로부터 차량 정보와 현장 보고서 등을 받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대변인 마일존슨(Miles Johnson)은 이메일 답변을 통해 “예비 조사를 통해서는 아직까지 안전성과 관련해 어떤 결론도 나지 않았다”라며 “차량에 대한 정보 제공 등 NHTSA의 조사에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일(현지시간) 충돌 사고 뒤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 뇌손상을 입은 운전자를 상대로 1400만 달러(159억원)를 보상하라는 판결을 받는 등 미국 내에서 안전과 관련된 잇단 품질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잠시 멈췄더니 흔들림이 지나가더라[김선미의 시크릿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