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던지고 싶을 때 1위 “직장이 군대도 아니고 삽질을…”

동아경제

입력 2013-06-24 14:27 수정 2013-06-24 14:28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동아일보 자료사진.
사표를 던지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순간 1위가 공개되어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911명을 대상으로‘직장 내에서 퇴직 신호(Fire Signs)‘를 언제 느끼는지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를 공개했다.

사표 던지고 싶을 때 1위 상황은 상사가 업무 관련 지시를 번복하거나 진행 중인 업무를 갑자기 취소하는 등 ‘삽질’을 시킬 때가 2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나에게 폭언을 일삼거나 뒤에서 험담할 때’가 23.7%로 2위를 차지했다.

또 ‘감당할 수 없을 분량의 일을 줄 때’(17.5%),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항상 빼놓을 때 (13.8%), ‘회사의 중역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망신 줄 때’(11.0%), ‘나만 빼고 점심 먹으러 가거나 술자리 잡을 때’(1.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사표를 던지고 싶게 만드는 요인’에 대해 질문한 결과, 35.9%의 직장인이 ‘회사 내에서 나의 미래가 불투명 할 때’ 사표를 쓰고 싶다고 응답했다.

계속해서 ‘감당할 수 없을 분량의 일을 줄 때(17.5%)’,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항상 빼놓을 때(13.8%)’, ‘회사의 중역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망신 줄 때(11.0%)’, ‘나만 빼고 점심 먹으러 가거나 술자리를 잡을 때(1.8%)’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사표를 쓰고 싶다가도 참게 되는 순간으로는 당연히 ‘월급날’(32.6%)이 1위, ‘처자식 등 가족이 생각날 때’(24.5%)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카드 명세서 받는 날(12.2%)’, ‘주위 백수 친구들을 볼 때(11.4%)’, ‘고용한파 관련 뉴스나 기사를 볼 때(11.0%)’, ‘대출이자 갚는 날(4.6%)’ 등으로 집계됐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