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최초의 전기 수퍼카, 영화 ‘아이언맨 3’ 등장
동아경제
입력 2013-03-11 11:56 수정 2013-03-11 12:05
아우디 고성능 전기 수퍼카 ‘R8 이-트론(R8 e-tron)’이 미국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Iron Man 3)의 주인공 ‘애마’로 등장한다.
최근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에 따르면 아이언맨3 예고편에서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토니 스타크 役)가 아우디 수퍼카를 타고 자리를 벗어났다.
이때 등장한 차량은 기존 R8을 기반으로 제작된 아우디 최초의 전기 수퍼카 R8 이-트론. 이 수퍼카는 사륜구동 방식에 313마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50km/h를 기록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8초이다. 53kWh의 대용량 리튬이온배터리가 적용됐고, 완전 충전되면 25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간은 2시간30분, 가정용 220볼트 충전 시 최대 8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아이언맨3의 여자 주인공 기네스펠트로도 영화 속에서 아우디 S7 스포츠백을 타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그동안 이 영화의 전작에서도 다수의 차량들을 제공해왔다. V8기통 ‘R8’과 V10 기통 ‘R8 스파이더’ 수퍼카가 각각 1편과 2편에서 주인공과 함께 활약했고 대형세단 A8, 스포츠세단 S5, 크로스오버 Q7 등도 출연했다.
아이언맨3는 오는 5월 3일 미국에서 개봉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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