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혼내기 실패…“내가 엄마가 되도 이럴 것 같아”
동아경제
입력 2013-02-22 11:27 수정 2013-02-22 11:28
아들 혼내기 실패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들 혼내기 실패’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엄마와 아들의 대화 내용을 갈무리한 것으로 영특한 아들에게 망신 당하는 엄마의 모습이 유머러스하게 묘사돼 있다.
아들은 비상전화로 장난 치다가 엄마에게 혼났다. 엄마는 “늑대소년 알아 몰라”라며 다그쳤으나 옆에 있던 딸은 “늑대소년이 아니라 양치기 소년, 늑대소년은 송중기다”라고 말했고 주위는 웃음 바다가 됐다.
뒤이어 엄마는 “장난치면 급할 때 경찰이 와 안와”라고 말했고 아들은 “와야지 어쩌겠어”라고 답해 잣대 없이 우물쭈물하는 엄마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아들 혼내기 실패’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들 말이 맞네” “재미있는 대화다” “엄마가 답답할 듯”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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