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가수, 술 취해 택시기사-경찰 폭행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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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9 08:35 수정 2013-01-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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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폭행 물의

가수 권인하(54)가 만취상태로 택시기사를 폭행해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9일 “권씨에 대해 택시기사 윤모씨(56)와 지구대 경찰관 등을 폭행한 혐의(폭행 및 공무집행방행)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 씨는 28일 오후 10시 25분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대방역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올림픽대로 잠실방향 여의도 인근을 지나던 중 택시 기사 윤 씨와 승강이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권씨는 윤씨의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권씨는 윤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가슴에 머리를 들이미는 등 조사를 거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됐다.

경찰 조사 결과 권 씨는 친구들과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 진술에서 권씨는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인하는 지난 1987년 솔로가수로 데뷔했다. ‘비오는 날의 수채화’ ‘그것만이 내 세상’ 등으로 많은 사랑받았다.

사진출처│권인하 앨범 재킷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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