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꺼! 반칙운전] ‘용감한 녀석들’ 정태호 “목숨을 걸고 운전하는 당신~ 시동 꺼”
동아일보
입력 2013-01-03 03:00 수정 2013-01-03 08:37
■ 개콘 ‘용감한 녀석들’ 정태호 씨가 말하는 교통문화
“속도 높여 우리를 추월하고 갑자기 휙 끼어드는 차들… 생명 담보로 게임해선 안돼”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여러분, 생명을 담보로 ‘게임’을 즐기지 마세요. 본인의 생명은 물론이고 도로 위 다른 사람 생명도 소중하잖아요.”
KBS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의 개그맨 정태호 씨(35·사진)가 ‘돌직구’ 멘트를 날렸다. ‘무서워도 너∼무 무섭게 운전하는’ 도로 위 난폭 운전자들을 향해서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만난 정 씨는 “1999년 운전면허를 따 일주일에 한 번은 직접 차를 몰고 있지만 지금도 깜빡이를 켜지 않거나 위험하게 끼어드는 차량 때문에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라고 말했다. 이 ‘무분별한 끼어들기’ 탓에 본인과 매니저까지 가슴을 쓸어내렸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정 씨는 “얼마 전 우회전을 하려는데 왼쪽 직진 차로를 달리던 차가 갑자기 우회전 차로로 끼어들어 들이받을 뻔했다”라면서 “이런 아슬아슬한 상황을 하루에도 몇 번씩 맞닥뜨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로에서 제일 꺼리는 운전 유형으로 ‘과속’을 꼽았다. 정 씨는 “스케줄을 맞추려고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속도를 높여 우리 차를 ‘휙’ 하고 지나가는 차량을 볼 때마다 운전자 본인은 물론이고 상대방의 안전까지 위협한다는 생각에 걱정스러운 마음이 든다”라고 강조했다.
정 씨는 앞으로 안전운전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정 씨는 “자주 가거나 동네 익숙한 길을 운전할 때는 방향지시등을 제때 켜는 등의 ‘사소한’ 안전운전 습관을 지키는 데 소홀하기도 했다”면서 “‘시동 꺼 반칙운전’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는 만큼 앞으로는 주변 사람들의 난폭 운전 습관도 지적해 주면서 안전운전 문화를 만드는 데 동참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공동기획: 경찰청·손해보험협회·한국교통연구원·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교통안전공단
“속도 높여 우리를 추월하고 갑자기 휙 끼어드는 차들… 생명 담보로 게임해선 안돼”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KBS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의 개그맨 정태호 씨(35·사진)가 ‘돌직구’ 멘트를 날렸다. ‘무서워도 너∼무 무섭게 운전하는’ 도로 위 난폭 운전자들을 향해서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만난 정 씨는 “1999년 운전면허를 따 일주일에 한 번은 직접 차를 몰고 있지만 지금도 깜빡이를 켜지 않거나 위험하게 끼어드는 차량 때문에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라고 말했다. 이 ‘무분별한 끼어들기’ 탓에 본인과 매니저까지 가슴을 쓸어내렸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정 씨는 “얼마 전 우회전을 하려는데 왼쪽 직진 차로를 달리던 차가 갑자기 우회전 차로로 끼어들어 들이받을 뻔했다”라면서 “이런 아슬아슬한 상황을 하루에도 몇 번씩 맞닥뜨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로에서 제일 꺼리는 운전 유형으로 ‘과속’을 꼽았다. 정 씨는 “스케줄을 맞추려고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속도를 높여 우리 차를 ‘휙’ 하고 지나가는 차량을 볼 때마다 운전자 본인은 물론이고 상대방의 안전까지 위협한다는 생각에 걱정스러운 마음이 든다”라고 강조했다.
정 씨는 앞으로 안전운전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정 씨는 “자주 가거나 동네 익숙한 길을 운전할 때는 방향지시등을 제때 켜는 등의 ‘사소한’ 안전운전 습관을 지키는 데 소홀하기도 했다”면서 “‘시동 꺼 반칙운전’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는 만큼 앞으로는 주변 사람들의 난폭 운전 습관도 지적해 주면서 안전운전 문화를 만드는 데 동참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공동기획: 경찰청·손해보험협회·한국교통연구원·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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