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르노삼성차, 논란됐던 제2공장 예정부지 매각 백지화

동아경제

입력 2012-12-14 16:26 수정 2012-12-14 16:3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 제2공장 예정부지 일부를 매각하려는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14일 르노삼성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부산시 강서구 신호동 제2공장 예정부지 66만여㎡(20만평) 중 10%가량인 5만9천400여㎡(1만8000여평)를 매각하기 위해 부동산컨설팅사에 의뢰했다. 부동산컨설팅사는 매입자를 찾아 나섰고, 최근에 부산의 모 건설회사와 부지 매각에 따른 가계약을 채결했다. 시세는 3.3㎡(1평)당 160만 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부지는 지난 1990년 삼성자동차 시절 부산시가 공장 건축을 위해 3.3㎡당 50만 원에 특별 분양해 준 곳으로 자동차산업 관련 부지로만 이용해야하는 조건이 붙어있다.

하지만 건설업체는 부지의 용도를 상업용지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부산시의 승인을 받지 못해 계약을 파기하게 된 것. 르노삼성차는 이달 초순 부동산컨설팅사와 건설회사에 계약을 파기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르노삼성차는 2000년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신호동 일대에 제2공장 증설을 약속한 바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제2공장 건설과 무관한 곳으로 20년 째 방치돼 왔다”면서 “회사 사정이 어려워 활용성이 떨어지는 부지 일부의 판매를 검토했으나 용도변경이 불가능해 계획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화보] ‘S라인’이 돋보이는 탄력있는 몸매!
[핫포토] 박보영, 하의 실종 ‘청순·섹시’ 화보
지·각·변·동…2012년 국내 車업계 ‘10대 뉴스’는?
허민, 김성근에 선물한 벤츠 가격이 무려…
소녀시대-카라 속옷 인증샷…‘민망할 정도’
사륜구동 스포츠카의 매력, 포르쉐 ‘911 카레라4’
UV 팬클럽의 남다른 조공…“잘 먹어라” 개그 충만
GM의 차세대 기대주, ‘트랙스’ 양산 돌입
앤 해서웨이 경고 “성 상품화하는 문화는…”
BMW, 고장車 맡겼더니…강원도에 버려, 헉!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