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 204마력! 기아 씨드 GT, 프로 씨드 GT

동아경제

입력 2012-12-04 11:38 수정 2012-12-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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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웹사이트를 통해 내년에 유럽에 출시할 신형 ‘씨드 GT(5도어)’와 ‘프로 씨드 GT(3도어)’의 상세 제원을 공개했다.

두 모델은 모두 1.6리터 GDI(가솔린 직분사)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과 강화된 내부 부품을 장착했다. 이 같은 변화로 인해 신차는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6kg.m의 성능을 낸다.

6단 수동 변속기와 조합을 이룰 경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7.9초에 도달한다. 경쟁 모델인 폴크스바겐 ‘골프 GTI’의 경우 수동과 듀얼클러치 변속기 모델 모두 6.9초가 걸린다.

섀시와 서스펜션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기아차는 “섀시와 서스펜션 시스템에 엄청난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신차는 신형 그릴과 헤드라이트, 범퍼, LED 주간주행등, 붉은 캘리퍼 브레이크(Caliper Brake·브레이크 부품), 독특한 18인치 합금 휠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내부는 독일 카시트 전문 브랜드 ‘레카로(Recaro)’의 시트와 합금 페달, 대시보드와 도어 등 주문형 표면 재료로 변신했다.

신형 ‘씨드 GT’와 ‘프로 씨드 GT’ 모델은 내년 5월 중순부터 기아차의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생산돼 초여름께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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