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아우디 “중국 전체가 무덤으로 변해도 일본인은…”
동아경제
입력 2012-09-24 10:44 수정 2012-09-24 10:50
아우디가 난데없이 ‘반일 시위’에 휘말려 사태 수습에 애를 먹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 아우디 판매장 앞에 “일본인을 죽여라”라는 문구가 적힌 붉은색 현수막이 내걸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
일부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 판매장의 직원으로 보이는 중국인들이 “중국 전체가 무덤으로 변해도 일본인을 모두 죽여야 한다”, “중국에 풀 한포기 자라지 않아도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는 찾아와야 한다”는 문구의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현재 이 사진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진 상태다.
이에 대해 아우디는 즉각 철거를 지시하고 일본 사이트에 사과문을 게재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우디 대변인은 “현수막을 내건 당사자가 아우디의 직원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수막은 즉각 철거됐으며 다른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진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복장이 아우디 직원들로 의심되고, 직원이 아니더라고 이를 방치했다는 원성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아우디의 모 회사인 폴크스바겐AG도 “이러한 행위에 진심으로 분개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 내 반일 시위로 토요타와 혼다, 닛산 등이 일시적으로 일부 공장의 가동을 멈췄다. 이 때문에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 업체들이 중국에서의 선두자리를 빼앗기게 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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