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의 말실수, 식당서 마주친 선임에게 그만…‘앗!’
동아닷컴
입력 2012-09-21 00:32 수정 2012-09-21 10:29
‘이등병의 말실수, 고민하다 결국…’
이등병의 말실수 사연이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등병의 말실수’를 제목으로 사진과 글이 공개됐다.
게시자는 이등병으로 복무하던 시절 일화를 그림과 함께 설명했다.
이 게시자는 “새로 온 이병이 갖춰야 할 소양 중 하나는 철저한 인사였다. 식당에서 해야 하는 인사는 두 가지였다”면서 “식사를 끝내고 돌아가는 고참들에게 ‘맛있게 드셨습니까’, 식사를 하고 있거나 시작하려는 고참들에게 ‘맛있게 드십시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인 사건을 설명했다. “마침 배식을 받고 고참을 발견했는데, 밥을 먹고 가는 고참과 밥을 먹으러 가는 고참이 있었다”며 “이 둘을 동시에 발견한 나는 반사적인 인사말 신경과 갈등이 무수한 충돌을 일으키다가 ‘맛있게 드셨소’라고 외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날 밤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알아서 상상해달라”고 덧붙여 읽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온라인 게시판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韓편의점 가면 꼭 사야해”… ‘바나나맛 우유’도 제친 외국인 필수템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