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다운사이징 현주소 “토러스 2.0 연비가?”
동아경제
입력 2012-09-18 14:36 수정 2012-09-18 16:15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포드의 다운사이징 고효율 엔진인 에코부스트 2.0ℓ 엔진을 탑재한 ‘2013 뉴 토러스 2.0 에코부스트’를 모델을 18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출시된 모델은 2.0ℓ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한 포드 최초의 대형 세단으로, 포드코리아 측은 “연료를 많이 소비한다는 기존의 통념으로 인해 대형세단의 구매를 꺼렸던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동시에 선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코부스트 엔진은 직분사 및 터보차저 기술을 기반으로 연료 소모를 최소화 하면서도 출력 등은 상위 모델에 준할 정도로 엔진의 성능을 최적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연비를 향상시키는 핵심기술인 가솔린 직분사와 엔진 배기가스에서 만들어 지는 에너지를 터빈 휠을 회전시키는 동력으로 사용했다. 그 결과 최고출력 243마력과 최대토크 37.3kg.m의 파워를 구현했으며 연비는 복합 10.4km/ℓ, 도심 8.8km/ℓ, 고속 13.3km/ℓ를 기록했다.
신차에는 코너 주행 시 주행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보다 안전하게 주행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토크 벡터링 컨트롤(Torque Vectoring Control)과 커브 컨트롤(Curve Control)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충돌알림 시스템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브레이크 기능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충돌 가능성이 있을 경우 운전자에게 앞유리 경고등 점멸과 경보음을 발생시켜 이를 알려주고,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제동력 극대화를 위해 브레이크 감도를 높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초음파 시스템을 기반으로 버튼하나로 평행주차가 가능한 자동 주차 기능(Active Park Assist)과, 업그레이드 된 마이포드 터치(MyFord Touch), 맞은편 차량의 접근을 감지하여 하이빔을 자동 작동시키는 오토 하이빔(Auto High Beam) 기능에, 차키 없이 개인이 설정한 비밀번호로 도어 개폐가 가능한 키리스 엔트리패드 기능을 제공한다.
포드코리아의 정재희 대표이사는 “신차는 엔진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모델로, 대형세단도 작은 엔진으로 출력의 손실 없이 강하고 효율적으로 주행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토러스는 이제 새로운 심장과 연비까지 갖춘 뉴 토러스 2.0 에코부스트 모델 출시로 최고를 추구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SEL 모델이 3775만원, 리미티드 모델이 4345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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