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km/h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험 주행성공

동아경제

입력 2012-04-03 12:06 수정 2012-07-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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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험 주행을 성공리에 마친 PAL-V One. 사진=PAL-V

자동차를 타고 하늘을 나는 것이 더 이상 상상에서만 그칠 일은 아닌 듯하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전문으로 연구해온 한 기업이 첫 비행을 성공리에 마쳐 화제다. 자동차를 타고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의 바람을 머지않은 미래에 이 자동차가 이루어 줄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덜란드 자동차회사 PAL-V(Personal Air and Land Vehicle)는 PAL-V One의 첫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월드카팬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PAL-V One은 모든 법적 요구사항들을 지키며 지상과 공중을 누빌 수 있다.

PAL-V One은 자이로콥터와 비슷하게 자동회전날개로 공중으로 날아오른다. 또한 후방의 접이식 푸시 프로펠러는 전진하는 힘을 발생시킨다. 시간당 최대 180km로 날 수 있으며, 한번에 350km에서 50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도로위에서 PAL-V One는 공기역학적 안정성을 유지하기위해 세 바퀴로 주행한다. 이 차는 정지에서 100km까지 8초 내에 도달할 수 있으며 180km의 최고속도와 최대 1200km까지 운행할 수 있다.

한편 이 기업은 현재 PAL-V One의 완제품 단계로 가는 개발을 계속하기위해 투자자를 물색하는 중이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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