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힙합가수, 영화에 나오는 차 진짜로 만든다

동아경제

입력 2012-01-17 10:49 수정 2012-01-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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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BC 방송 캡쳐

미국 유명 힙합 가수가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나오는 DMC-12 같은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사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미국 NBC사의 토크쇼인 ‘더투나잇쇼’(The Tonight Show with Jay Leno)에 최근 미국 유명 힙합 그룹인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의 가수이자 제작자인 윌.아이.엠(Will.I.Am)이 출연해 자동차 제작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엠오토(IAMAUTO)’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수행된 이 사업의 첫 자동차는 크라이슬러의 부품과 차대를 바탕으로 바디쉘(body shell)을 직접 제작하여 얹었다. 내부 인테리어와 오디오 시스템도 ‘아이엠오토’의 작품이라고.

이 날 공개된 자동차는 DMC-12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외형이 비슷하다.

제이 레노와의 인터뷰에서 윌.아이.엠은 “알다시피 나는 최신기술과 자동차광이고 내가 자란 빈민가의 사람들이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 지역에 회사를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자동차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1981년형 DMC-12과 함께 촬영중인 윌.아이.엠. (데일리메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잘롭닉은 “윌.아이.엠이 터무니없는 회사를 설립한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전했고, 네티즌들은 “자동차보다 설립취지가 더 마음에 든다”, “사진 하나로 판단하긴 그렇지만 모양은 우스꽝스러운데”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지원 동아닷컴 인턴기자 yourg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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