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는 컸는데!” 코란도스포츠 이 정도?

동아경제

입력 2012-01-12 11:41 수정 2012-01-12 14:07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12일 야외활동에 적합한 화물차형 LUV(Leisure Utility Vehicle) ‘코란도스포츠’를 출시했다.

쌍용차는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신차발표회 및 시승행사를 갖고 코란도스포츠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쌍용차는 “신차는 야외 레저 활동을 좋아하는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혁신적인 연비, 강력한 성능, 다양한 용도 및 편의성, 경제성 등을 두루 갖췄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2년간 약 900억원을 투입해 완성한 코란도스포츠는 1세대 무쏘스포츠, 2세대 액티언스포츠를 계승한 3세대 모델이다. 차명은 코란도의 기존 이미지에 야외생활의 즐거움을 지향하는 의미를 담아 코란도스포츠로 정했다.

신차는 경사로 및 곡선도로, 산악험로 등이 많은 한국의 도로환경에 맞게 중·저속 토크를 강화했으며, 1500rpm부터 최대토크를 구현하는 한국형 e-XDi200 액티브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액티언스포츠와 비교해 24%이상 향상된 15.6km/ℓ(수동변속기 기준)의 연비와 유럽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를 만족시켜 환경개선부담금을 면제 받을 수 있다.

e-XDi200 액티브 엔진은 최대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36.7kg·m로 기존엔진 대비 15%이상 향상된 출력을 자랑하며 실주행에 많이 사용하는 운전영역(1500~2800rpm)에서 최대토크를 유지하도록 해 효율성을 높였다.

전면은 메쉬타입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다리꼴 범퍼, 블랙 베젤 헤드램프 장착했다. 측면은 리어 펜더와 연결되는 선으로 날렵함을 강조했다.

실내는 블랙과 메탈 그레인을 결합해 꾸몄으며 고효율 LED클러스터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시트는 천연 가죽을 사용했으며, 2열 시트의 등받이 각도는 29도다. 3중 구조의 초강성 프레임을 사용해 차량 충돌시 안전성을 높였으며 ESP와 4WD를 채택했다.

이밖에 소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센터콘솔, 센터트레이 등 적재공간과 ▲에코 크루즈컨트롤 시스템 ▲오토라이트컨트롤 ▲우적감지 와이퍼 ▲하이패스 시스템 ▲ECM룸미러 ▲1열 히팅시트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파워아웃렛 등 편의장치를 적용했다.

또한 ▲USB, MP3&WAA FILE 재생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슬라이딩 선루프 ▲평균연비 및 순간연비를 나타내주는 트립컴퓨터를 갖췄다.

특히 2000kg의 견인력으로 캐러번 및 트레일러 견인이 가능한 트레일링 히치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CX5(2WD) 2041만원~2327만원, ,CX7(4WD) 2431만원~2723만원이다.

이유일 대표는 “코란도스포츠는 아웃도어 생활을 즐기는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LUV로 새로운 자동차문화 영역 개척과 함께 국내 자동차시장에 바람을 일으킬 전략차종”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