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사랑 나눔 활동으로 ‘희망의 홀씨’ 훨훨

김상훈 기자

입력 2022-10-24 03:00 수정 2022-10-24 21:41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The Insight]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중소기업계 사랑나눔 확산과 중소기업중앙회 창림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월 18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 현장. 중소기업 근로자 등 1800여 명을 초청했고, 저소득가정 아동 5000여 명에게는 1억 원 상당의 학용품 키트를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중소기업중앙회가 2012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지정기부금단체다. 중소기업계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영세 소상공인 등 소외계층 지원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 △중소기업 인식 개선 △문화예술 지원 △재난재해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식 개선과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재단의 주요 활동을 소개한다.

명절맞이 내수 살리기 지역사회 공헌 활동
설, 추석 등 명절을 맞아 지역 복지시설에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한다. 지역 전통시장에서 명절에 필요한 먹거리 및 생활용품을 구매해 복지 시설과 전통 시장의 상생을 도모하는 내수 살리기 및 지역사회 공헌사업이다. 이번 추석에는 1억5000만 원 상당의 명절음식 키트를 제작해 저소득층 등 도움이 필요한 4만여 명에게 전달했다.

소외계층 아동 학용품 지원사업
학용품 구매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여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 사업비는 2022년 중소기업인대회 수상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충당한다. 학용품 세트 구성으로는 실내화 주머니, 문구 세트 등이며 9월 말 기준 전국지역아동센터 215곳에 5000여 개를 지원했다.

중소기업 연합 봉사활동
중소기업계가 직접 사회복지 현장을 방문해 현장 봉사 활동을 벌이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중소기업연합봉사단과 함께 지역 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올해 2월 대전역 동광장을 시작으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봉사자들이 순국선열들의 묘비를 정성스레 닦고 있다.
중소기업 내 취약 가정 화장품 지원사업
중소기업 근로자 중 취약 가정(한부모, 다문화,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화장품 키트를 지원한다. 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화장품은 중소기업계가 후원한다. 비비크림, 아이크림, 선크림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해 신청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신청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재단사업에 우선 초청된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재난재해 현장복구 지원사업
지진, 폭우, 화재 등 재난재해 지역 및 피해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 등을 지원해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복귀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3월에 발생한 동해안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100여 개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중소기업이 5억 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이 중 2억5000만 원은 이재민 200여 가구에게 밑반찬 및 식자재 비용으로 지원됐다. 또한 최근 힌남노 피해를 입은 경주시와 포항시에 1억 원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희망이음사업
희망이음사업을 통해 후원받은 책상에서 아동들이 포즈를 취했다.

지역 복지시설이 필요한 물품을 중소기업이 질 좋은 제품으로 후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가구, 신발, 의류, 화장품 등을 지역복지시설에 후원했다. 대상자들이 품질이 좋은 물품을 직접 후원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며 지속적으로 매칭을 추진하고 있다.

작은뜰 힐링음악회
바쁜 일상으로 예술·문화 관람의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작은뜰 힐링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와 함께 국화꽃 등 제철에 맞는 꽃 전시도 진행하며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음악회는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 진행된다. 아카펠라 그룹, 현악 5중주 악단, 소프라노 가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을 초청해 공연을 펼친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