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지속가능 분야 지원 등 ESG경영 한층 가속
강은지 기자
입력 2022-05-02 03:00 수정 2022-05-02 03:00
[The Insight]
작년부터 ESG경영을 핵심전략 삼아… 석탄금융 제한-투명 공시 등 과제 착착
지배구조-기후변화 대응 리더십 발휘… 글로벌 평가기관서 높은 등급 부여
어린이집 건립-국내외 장학금 지원 등 지속가능 경영으로 대통령상 수상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탄소중립(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0이 되는 단계)에 도달하는 것은 지구촌 사회에 주어진 과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런 추세에서 기업들에 강조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일찌감치 힘을 쏟아왔다.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 원년(元年)을 공표했다. ESG 경영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3월에는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새로 만들었다. 이 위원회는 그룹의 ESG 전략과 정책 수립 등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중추 역할을 한다. 또 ESG 경영을 위한 ‘하나금융그룹 지속가능금융 프레임워크(Sustainable Finance Framework)’를 만들어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기준도 마련했다. 고객과 협력 회사, 지역 사회를 포함해 모든 이해 관계자와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다.
가시적 움직임이 보이는 분야는 환경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2030&60’, ‘ZERO&ZERO’라는 2가지 추진 목표를 세웠다. 그룹의 중장기 비전인 ‘내일을 위한 큰 걸음(Big Step For Tomorrow)’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2030&60’은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분야에 60조 원 규모의 금융을 공급한다는 것을 뜻한다. 구체적으로는 ESG 채권발행 25조 원, ESG 여신 25조 원, ESG 투자 10조 원 등이다. 광범위한 ESG 금융 지원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사업을 촉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
‘ZERO&ZERO’에는 2050년까지 그룹 사업장 내 탄소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들고 석탄 프로젝트 금융 비중을 ‘0(ZERO)’으로 만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향후 30년 동안 모든 관계 회사가 참여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석탄 프로젝트금융(석탄PF)에 투입된 잔액을 제로로 만들 예정이다.
이 중 ‘2030&60’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은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3월 6억 달러 규모의 ESG채권(지속가능채권/144A/RegS)을 발행했다. 지속가능금융 프레임워크를 구체화한 뒤 처음 발행한 외화채다. 이번 채권은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형태로 발행된다. 지속가능채권은 ESG채권의 한 종류로 일자리 창출 지원과 환경 개선사업 등을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부터 올 3월까지 ESG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해왔다. 지난해 발행한 ESG 채권 규모는 원화와 외화 채권을 모두 합쳐 2조9000억 원에 이른다.
이와 같은 ESG 경영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평가 기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한국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하는 ESG 평가에서 S(사회) 분야에서 A+등급, 지배구조(G)와 환경(E) 분야에서는 A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땄다. 한국지배구조원은 기업의 지배구조와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이다. 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평가에서도 전년보다 한 단계 높은 통합 A 등급을 땄다. ‘적도원칙(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할 때 환경 파괴, 인권 침해 우려가 있으면 대출을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준수해 ESG 점검 프로세스를 구축한 점 등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업계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금융 지원에 적극 나서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 세계 3대 ESG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2020년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A’ 등급을 획득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등급을 얻어 하나금융그룹은 2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을 수상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위험관리, 경영전략, 탄소배출 목표와 성과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CDP는 기후변화와 산림, 수자원 등 환경 관련 쟁점에 대해 세계 주요 상장기업에 정보 공개를 요구해 평가하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로 하나금융그룹은 2016년부터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환경 이니셔티브인 탄소회계금융협회(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에 가입해 탄소 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사업장별 탄소배출량 목표를 ‘과학적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기준으로 재조정하고,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 목표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기후변화 대응 정보를 담은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지지 선언을 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중에는 TCFD 이행 보고서를 발간한다.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는 저출산·고령화 시대 인구 정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2020년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 총 100곳의 어린이집 건립지 선정이 마무리됐고, 올 3월 기준으로 58개 어린이집이 문을 연 상태다. 2023년까지 42개의 어린이집이 추가로 지어진다고 한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05년 국내 은행권에서 처음 설립된 자선 공익재단법인이다. 국내와 국외로 나눠 장학금 지원을 한다. 국내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활 여건이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을 매년 선발해 학자금을 지원한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의 수혜자는 7156명에 달한다. 글로벌 ESG 경영을 위해 해외 장학금 지원 사업도 2006년부터 시작됐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의 개발도상국 학생들을 선정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한다.
청소년 그루터기재단은 지난해 6월 설립한 신생 단체다.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가치 창출 사업을 주로 한다. 단체 설립과 동시에 시작된 ‘같이 도시락’ 사업은 서울 3개 구(구로구 노원구 은평구)에 사는 조손가정·장애가정·한부모가정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가정에는 주 1회 전문 영양사가 작성한 식단으로 구성된 음식(4인분)이 배달된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성장기 청소년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조만간 지원 대상자 수도 늘리고, 지원 지역도 늘려갈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처럼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연말 지속가능경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종합ESG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에 시상하는 것으로 지속가능 경영부문의 유일한 정부포상이다.
또 지난해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행정안전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1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는 민간 기업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주최 측은 하나금융그룹이 △코로나19 극복 동참을 위해 그룹 연수원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지역사회 균형 발전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했으며 △재난구호 지원을 위한 이동급식 차량 구매를 지원한 점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작년부터 ESG경영을 핵심전략 삼아… 석탄금융 제한-투명 공시 등 과제 착착
지배구조-기후변화 대응 리더십 발휘… 글로벌 평가기관서 높은 등급 부여
어린이집 건립-국내외 장학금 지원 등 지속가능 경영으로 대통령상 수상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탄소중립(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0이 되는 단계)에 도달하는 것은 지구촌 사회에 주어진 과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런 추세에서 기업들에 강조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일찌감치 힘을 쏟아왔다.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 원년(元年)을 공표했다. ESG 경영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3월에는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새로 만들었다. 이 위원회는 그룹의 ESG 전략과 정책 수립 등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중추 역할을 한다. 또 ESG 경영을 위한 ‘하나금융그룹 지속가능금융 프레임워크(Sustainable Finance Framework)’를 만들어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기준도 마련했다. 고객과 협력 회사, 지역 사회를 포함해 모든 이해 관계자와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다.
금융으로 탄소중립 이끈다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세운 핵심 전략은 3가지다.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이행 촉진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 확대 △ESG 경영투명성 제고와 지속가능 경영 의사결정 체계 구축이다. 이를 위한 9개 핵심 과제도 공개했다. 핵심 과제는 △석탄금융 제한 △ESG채권 발행 △ESG금융 확대 △금융 접근 향상 △사회 투자 △소셜벤처 육성 △투명 공시 △비재무 리스크 거버넌스 △환경사회리스크관리체계(ESRM) 구축이다. 가시적 움직임이 보이는 분야는 환경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2030&60’, ‘ZERO&ZERO’라는 2가지 추진 목표를 세웠다. 그룹의 중장기 비전인 ‘내일을 위한 큰 걸음(Big Step For Tomorrow)’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2030&60’은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분야에 60조 원 규모의 금융을 공급한다는 것을 뜻한다. 구체적으로는 ESG 채권발행 25조 원, ESG 여신 25조 원, ESG 투자 10조 원 등이다. 광범위한 ESG 금융 지원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사업을 촉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
‘ZERO&ZERO’에는 2050년까지 그룹 사업장 내 탄소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들고 석탄 프로젝트 금융 비중을 ‘0(ZERO)’으로 만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향후 30년 동안 모든 관계 회사가 참여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석탄 프로젝트금융(석탄PF)에 투입된 잔액을 제로로 만들 예정이다.
이 중 ‘2030&60’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은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3월 6억 달러 규모의 ESG채권(지속가능채권/144A/RegS)을 발행했다. 지속가능금융 프레임워크를 구체화한 뒤 처음 발행한 외화채다. 이번 채권은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형태로 발행된다. 지속가능채권은 ESG채권의 한 종류로 일자리 창출 지원과 환경 개선사업 등을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부터 올 3월까지 ESG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해왔다. 지난해 발행한 ESG 채권 규모는 원화와 외화 채권을 모두 합쳐 2조9000억 원에 이른다.
국내외 높은 평가 받는 ESG 경영
이와 같은 ESG 경영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평가 기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한국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하는 ESG 평가에서 S(사회) 분야에서 A+등급, 지배구조(G)와 환경(E) 분야에서는 A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땄다. 한국지배구조원은 기업의 지배구조와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이다. 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평가에서도 전년보다 한 단계 높은 통합 A 등급을 땄다. ‘적도원칙(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할 때 환경 파괴, 인권 침해 우려가 있으면 대출을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준수해 ESG 점검 프로세스를 구축한 점 등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업계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금융 지원에 적극 나서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 세계 3대 ESG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2020년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A’ 등급을 획득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등급을 얻어 하나금융그룹은 2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을 수상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위험관리, 경영전략, 탄소배출 목표와 성과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CDP는 기후변화와 산림, 수자원 등 환경 관련 쟁점에 대해 세계 주요 상장기업에 정보 공개를 요구해 평가하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로 하나금융그룹은 2016년부터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환경 이니셔티브인 탄소회계금융협회(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에 가입해 탄소 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사업장별 탄소배출량 목표를 ‘과학적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기준으로 재조정하고,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 목표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기후변화 대응 정보를 담은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지지 선언을 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중에는 TCFD 이행 보고서를 발간한다.
금융 통한 사회적 기여 확대
하나금융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그룹 산하 여러 비영리법인을 설립해 활동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을 통해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1500억 원 규모로 국공립 어린이집 90곳과 직장 어린이집 10곳을 만들고 있다. 국가 경쟁력을 위협하는 요소인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보육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 위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는 저출산·고령화 시대 인구 정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2020년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 총 100곳의 어린이집 건립지 선정이 마무리됐고, 올 3월 기준으로 58개 어린이집이 문을 연 상태다. 2023년까지 42개의 어린이집이 추가로 지어진다고 한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05년 국내 은행권에서 처음 설립된 자선 공익재단법인이다. 국내와 국외로 나눠 장학금 지원을 한다. 국내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활 여건이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을 매년 선발해 학자금을 지원한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의 수혜자는 7156명에 달한다. 글로벌 ESG 경영을 위해 해외 장학금 지원 사업도 2006년부터 시작됐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의 개발도상국 학생들을 선정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한다.
청소년 그루터기재단은 지난해 6월 설립한 신생 단체다.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가치 창출 사업을 주로 한다. 단체 설립과 동시에 시작된 ‘같이 도시락’ 사업은 서울 3개 구(구로구 노원구 은평구)에 사는 조손가정·장애가정·한부모가정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가정에는 주 1회 전문 영양사가 작성한 식단으로 구성된 음식(4인분)이 배달된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성장기 청소년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조만간 지원 대상자 수도 늘리고, 지원 지역도 늘려갈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처럼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연말 지속가능경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종합ESG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에 시상하는 것으로 지속가능 경영부문의 유일한 정부포상이다.
또 지난해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행정안전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1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는 민간 기업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주최 측은 하나금융그룹이 △코로나19 극복 동참을 위해 그룹 연수원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지역사회 균형 발전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했으며 △재난구호 지원을 위한 이동급식 차량 구매를 지원한 점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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