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84.5% “취업 준비 시 정보 구하기 어렵다”
뉴시스
입력 2022-02-18 17:46 수정 2022-02-18 17:46
MZ 세대 구직자들은 취업을 결정할 때 급여 수준을 가장 궁금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장 얻기 어려운 정보로는 기업의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최근 MZ세대 구직자 576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준비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복수응답·응답률)를 물은 결과 ‘연봉 등 실급여 수준’이 31.8%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직무(하는 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및 자격요건(26.2%) ▲채용 일정 및 채용 규모(23.3%) ▲합격 스펙 및 합격 자소서 등 참고자료(15.3%) ▲기업분석 등 지원할 기업정보(13.9%)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 외에도 ▲기업 복지제도 및 복리후생(13.5%)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10.9%) ▲재직자 근무 만족도 및 이직자들의 회사 평가(10.9%) ▲취업준비 팁 및 전략(10.1%)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한편, 잡코리아 조사 결과 이번 설문에 참여한 MZ세대 구직자 90.6%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유난히 얻기 힘들다고 느끼는 정보가 있다고 응답했다.
구직준비를 하면서 가장 얻기 어려운 정보로는(복수응답) 지원하는 기업의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가 응답률 26.6%로 1위를 차지했다. ▲실제 급여 수준(23.8%) ▲재직자들이 평가하는 근무 만족도(21.3%) ▲취업준비 팁 및 전략(16.3%) 등 순이다.
실제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84.5%는 구직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어떤 정보를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38.4%) ▲주변에 정보를 얻을 만한 지인이나 선배가 없어서(36.8%)라는 응답도 비교적 많았다. 이 외에 ▲취업스터디 등의 활동을 하지 못해서(36.1%)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해서(25.7%) ▲취업 사교육 등을 받고 있지 않아서(16.6%) 등의 응답도 있었다.
구직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으로는(복수응답) ▲빨리 취업에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응답률 51.2%로 가장 높았다.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43.1%) ▲정보 부족에 따른 막막감(33.0%) ▲자신감 및 자존감 하락(23.3%) ▲시간 부족에 따른 조바심(15.6%) ▲취업준비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13.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잡코리아는 최근 1년 이내에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229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시 가장 도움이 됐던 항목에 대해 꼽게 한 결과(복수응답) ▲취업포털 등에서 제공하는 기업분석 보고서가 응답률 56.3%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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